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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Artistom 2016. 7. 5. 11:57



독일의 우매한 대중은 히틀러를 당선시켰고,

아테네의 우매한 대중은 소크라테스를 사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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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가 주는 교훈


영국의 EU 탈퇴가 국민 투표에서 확정됐다.

정리해보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공약중에 EU 탈퇴 국민투표가 있었다.

하지만 그 공약을 꼭 실천할 필요는 없었다.

그런데 영국의 Ukip같은 극우 진영이

당신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문제를 일으키는 이민자들을 몰아내자는 프레임으로 캐머런의 보수당 유권자를 빼앗아 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당내의 브렉시트파들의 압박도 더 거세졌다.

결국 배수의 진을 치고 그 공약을 실천했다.

아마도 영국국민들이 잔류를 선택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투표가 다가올수록 극우 진영의 EU 탈퇴 선동은 더 먹혀 들어갔다.

결국, 정보획득력이 낮은 저학력, 저소득, 고령층 국민은 브렉시트를 선택했다.


사실은 이민자가 일자리를 빼앗는 것보다 영국국민이 EU 국가 각지의 일자리로 취업하는 게 더 많고,

이민자가 일으키는 문제들은 영국국민들도 일으키며,

지금 개방되어있는 경제체제보다 고립된 경제체제가 더욱 영국을 힘들게 할 것이라는 걸 까맣게 몰랐다.


그런데 어떻게 영국은 이런 우매한 선택을 하게 되었나?


앞서 말한 저학력, 저소득, 고령층의 정보획득 수단은 TV, 라디오 등의 대중매체다.

이런 대중매체가 그동안 EU의 좋은 점보다 나쁜 점을 보도하는 일이 많았고

때문에 정보 수준이 높지 않은 유권자일수록 EU의 나쁜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이 결과는 직접민주주의의 폐해로 볼 수도 있다.


"현대인은 합리적 무지에 빠지기 쉽다." - 맨슈어 올슨


공동체의 중요한 이슈를 이해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우리는 당장 자신의 문제가 더 급하고 공동체의 문제를 나와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한다.

공동체의 이슈에 대해서 합리적으로 무지해진다는 것이다.

정치인들은 이를 이용하여 선동했고 정보 수준이 낮은 유권자는 넘어갔다.

실제 투표가 끝난 후 EU가 뭐야? 같은 검색어가 영국 구글 검색어 랭킹 상위에 포진되었다.

이 같은 직접민주주의 폐해의 대표적인 사례로 독일의 "히틀러 당선", 아테네의 "소크라테스 사형"을 들 수 있다.

대서양 건너 미국에서 정치 초짜 트럼프가 영국과 똑같은 이민자를 몰아내자는 프레임으로 미국의 저소득 백인 남성을 선동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다행히 우리 국민은 지난 총선 누구도 예상치 못한 묘과를 연출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것이다. 


우매한 대중이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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