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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

주식을 분석하다, EV/EBITDA

Artistom 2016.08.18 11:30



주식 시리즈, 제4탄 '주식을 분석하다-'EV/EBITDA'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분석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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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분석하다, EV/EBITDA


시가총액이 1,000억 원인 A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이 기업은 총 100억 원의 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현금으로 50억 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선 얼마가 필요할까요? 즉, A 기업의 가치는 얼마일까요? 회사를 인수한다는 것은 회사의 주식만을 인수하는 것이 끝이 아닙니다. 회사가 가지고 있는 부채까지 떠안아야 하죠. A 기업을 인수할 때 떠안아야 할 순 부채는 총 부채(100억)에서 현금 및 현금화 가능한 자산(50억)을 뺀 나머지 50억 원 입니다. 시가총액이 1,000억 원이었으니 A 기업의 가치는 1,050억 원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A 기업을 인수할 때 중요 지표가 되는 것이죠.


EV/EBITDA 중 EV(Enterprise Value)를 알았습니다. 해당 기업의 시가총액과 순 부채를 더한 값이죠.

[ EV = 시가총액 + 순 부채 ]

[ 순 부채 = 총 부채 - 현금 몇 현금화 가능한 자산 ]


EBITDA는 여러 가지 값의 합입니다.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지만 사실 뜯어보면 별 것 없습니다.

Earnings Before Interest & Taxes

(이자 & 세금을 제외한 수익, 즉 영업이익)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유형 or 무형 자산의 감가상각비)


예를 들어, 택배사업을 시작한 기업이 있습니다. 총 5억 원을 들여 10년은 사용 가능한 화물차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첫 해 영업 결과 3억 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이 기업의 첫 해 수익은 영업 이익 3억 원에서 화물차 값 5억 원을 뺀 -2억 원일까요?

10년 사용 가능한 5억 원의 화물차는 1년에 5천만 원씩의 비용을 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첫 해의 수익은 3억원(영업이익)에서 -5천만 원(감가상각비)를 합한 2억 5천만 원(EBITDA)이 되는 것입니다.


영업이익은 간단합니다. 택배회사가 순수하게 영업을 통해 벌어드린 3억 원이죠. 이는 기업의 손익계산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가상각비는 첫 5억 원의 화물차 비용과 상관없이 화물차의 사용기간인 10년 동안 5억 원을 나눈 5천만 원입니다. 이 또한 기업의 재무제표에서 확인할 수 있죠. 실제로는 화물차를 구입할 때 다 낸 비용이지만 감가상각비로 포함해 줌으로서 이 기업이 얼마나 돈을 잘 버는가? 즉, 현금 창출 능력을 강조해서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V, 기업의 가치를 알았고

EBITDA, 기업이 돈을 얼마나 잘 버는지 알았습니다.


EV/EBITDA는 기업의 이익에 비해 기업의 가치가 어떻게 평가되었는가를 알 수 있는 것이죠. 그 값이 2라면 기업을 매수했을 때, 투자원금을 2년이면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그 값이 낮을수록 회사의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저 평가 되었다는 의미겠죠?


EV/EBITDA, 역시 만능은 아닙니다.

EV(기업가치)를 산정할 때, 자회사 투자분을 반영했는가, 시가총액에 자기주식을 제외 했는가, 비 영업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제대로 평가에 반영했는가 등 확인해야 할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한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부담해야 할 이자와 세금, 투자와 외상 매출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EV/EBITDA는 이런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과도한 투자나 부채 등으로 재무 건전성이 악화된 기업을 가려낼 수 없다는 문제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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